국민건강보험공단(정형근 이사장)이 지난 20일 충남 예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정형근 이사장, 이회창 국회의원, 최승우 예산군수, 김석기 군의회의장, 이명호 예산군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건강보험 Zone’  전국 4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건강보험 Zone’에는 예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모여 독서와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과 3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이 중 천여 권은 공단 임직원으로부터 기증 받아 의미가 크다.

 

또 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앞마당에서는 공단의 무료 의료봉사도 함께 펼쳐져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형근 이사장은 “평소 나눔의 문화가 건강한 사회의 원동력이며 공공기관의 맡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건강보험에 대해 널리 알리고 다문화를 존중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단에서는 ‘건강보험zone’  을 비롯해 결혼이주여성의 역량을 활용한 외국어 교실 운영, 다문화 가정 어린이 공모전 개최 등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