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줄기세포) -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로의 발전방안 모색’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20일 제4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미래포럼은 바이오헬스와 관련된 다양한 쟁점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공론(公論)의 장으로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4회째를 맞은 이번 공개토론회는 ‘첨단재생의료(줄기세포) -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로의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번 포럼은 내년 8월 28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첫 공론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포럼은 1분과 전문가 주제발표와 2분과 찬반 토론자 토론 및 현장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1세션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인하대학교 재생의료전략연구소 박소라 센터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 제정 의의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법안의 주요 내용과 환자와 산업에 미칠 영향, 향후 재생의료 분야 미래전망과 우리의 정책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현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생의료 연구의 규제체계와 해외 현황’을 주제로 미국의 유전자치료 연구 규제사례 등을 소개하고, 규제정책 수립시의 시사점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2세션 정책토론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 vs 아직은 많은 검증이 필요한 치료기술’의 찬반 진영으로 나뉘어 토론이 펼쳐졌다.

포럼 공동대표인 송시영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학계·연구자·언론·환자단체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7명의 전문가들이 찬반 패널로 참가해 각각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기대와 우려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헬스케어 미래포럼이 4회째를 맞이하면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대중과 적극 소통하는 새로운 정책 공론의 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미래의 핵심 의료기술로서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제도 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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