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산림치유와 건강증진’ 국제심포지엄 개최

산림청(청장 이돈구)과 (사)한국산림치유포럼(회장 이시형)이 오는 8월 26일 남산 기슭의 서울 문학의 집에서 ‘산림치유와 건강증진’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인제대학교 스트레스연구소(소장 우종민)가 주관하고 산림과학원이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산림청이 연구 보급하고 있는 산림치유에 대해 최근의 연구결과를 논의하는 자리로 산림치유와 관련된 세계적인 석학인 일본의과대학 위생학·공중위생학(日本醫科大学 衛生学·公衆衛生学) 리 큉 (李卿) 교수와 일본 치바대학환경건강필드과학센터 (千葉大学 環境健康필드科学센터) 미야자키 요시후미 (宮崎良文) 교수를 초청해 눈길을 끈다.
 
리 교수는 피톤치드 등 산림의 치유요소가 자연살해세포(NK cell) 활성 등 면역력 증가에 관여하는 기전을 밝혀내 주목을 받고 있으며, 미야자키 교수는 일본 임야청(한국의 산림청에 해당함)의 후원으로 일본의 여러 삼림 지역에서 생리적 뇌과학적 지표 측정을 통해 삼림욕이 심신의 이완에 미치는 효과를 밝혀냄으로써 삼림테라피기지 인증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선 산림치유의 건강 개선 효과를 연구해온 물리적 요소와 면역력 증가 기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온 국내 주요 연구자들의 ▲산림치유에 적합한 환경적 요인 ▲산림치유를 활용할 질병과 건강문제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들을 수 있다.
 
국내외 관련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하며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들 ▲숲해설가 및  관심 있는 일반인의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산림치유에 적합한 환경적 요인’ ▲2부 ‘산림치유를 활용할 질병과 건강문제’로 나눠졌다.
 
1부에서는 미야자키 교수와 ▲전범권 국장(산림청 산림이용국) ▲박범진 교수(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등 산림계에서 주제 발표를 맡아 산림치유의 국내외 사례를 검토하고 산림치유를 건강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환경적 요인을 검토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산림치유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고 토론한다.
 
토론자로는 ▲고기연(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 ▲김기원(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박봉우(강원대학교 조경학과) ▲박찬우(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양문화연구과장) 등이 참여한다.
 
2부에서는 리 교수와 ▲전주대학교 대체의학과 오홍근 교수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과 우종민 교수 등 의료계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산림치유의 면역력 증강에 대한 연구 결과와 스트레스성 질환에서의 산림치유의 활용을 소개하고 의료 분야의 역할에 대해 논의된다.
 
토론자로는 ▲김돈규 교수 (중앙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이성재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통합의학센터) ▲정창현 교수 (경의한의대 원전학과)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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