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 유도 네비게이션 기관지경(ENB)을 이용한 수술에 대한 분석’

▲ 최수환 교수(왼쪽)와 조덕곤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폐암센터 최수환‧조덕곤 교수(흉부외과)가 9월 20일 열린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에서 ‘Best Presentation Award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최수환‧조덕곤 교수팀이 발표한 ‘전자기 유도 네비게이션 기관지경(ENB)을 이용한 수술에 대한 분석’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ENB는 CT를 통해 확보한 영상 정보로 환자의 폐를 3차원 이미지로 구현하고,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카테터가 폐암 의심 부위를 정확하게 찾는 시술 방법이다. 폐암이 의심되거나 이미 진단된 환자들에게 적용, 진단 및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최신 기법으로 꼽힌다.

기존 검사 방법에 비해 비침습적이면서 폐 내부로 직접 접근할 수 있어 정확한 조직 검사 및 병변 부위 표식이 가능하고, 환자가 느끼는 고통이나 합병증을 대폭 낮췄다.

최수환‧조덕곤 교수팀은 “필요한 경우 ENB를 통해 폐암의 정확한 진단 및 수술적 치료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아직은 국내 소수의 병원만이 시행 중이지만 앞으로의 폐암 진단과 수술에 있어서 ENB가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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