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및 폭발물 휴대, 인질 발생 등 모의 상황 설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11일 병원 내 병동과 헬리포트 등에서 유관기관과 연계한 재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동산병원에서의 대테러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대구지방경찰청, 성서경찰서, 군 501여단 5대대, 강서소방서, 대구지방경찰청 특공대 등 6개 기관, 80여명이 참여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테러 용의자가 총기와 폭발물을 휴대한 상태에서 내원객을 인질로 잡고 폭발물로 인해 화재까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후 실제 상황과 다름없이 이루어졌다. 단계별로는 재난 상황 부여, 출동 지령 상황 전파(초기 대응), 기관별 현장 조치, 테러 진압, 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동산병원은 환자·이용객 대피 유도 및 안내방송 실시, 유관기관 상황 조치 협조를 요청하며 유도 인력 및 보안 요원을 배치시키고, 군은 병원 외부 사주경계 및 건물 외부 거수자를 수색, 폭발물 정보 분석 등을 조치했으며, 강서소방서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경찰은 지방청 및 인접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지휘 및 통제, 용의자 및 인질을 확인을 수행했고, 특공대는 폭발물을 수색, 인질협상 및 용의자를 제압하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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