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요근 결핵으로 진단돼 약 2주간 입원 치료로 복부에 찬 결핵 농양 병변 치료

 
 

경기도의사회는 필리핀의 16세 복부 종괴 남자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진행했다. 이 환아는 경기도의사회가 7월 9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뽀락지역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을 때 진료한 1,887명의 환자 중 현지 장비 상황이 여의치 않아 치료하지 못했던 환자다.

경기도의사회는 해당 환아의 치료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의 협조를 얻었고, 치료는 9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17일간 진행됐다.

환자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CT검사, MRI촬영 및 혈액검사 등 정밀검사를 받아 대요근 결핵으로 최종 진단받고 약 2주간 입원 치료를 통해 복부에 찬 결핵 농양 병변에 대한 진료가 진행됐으며 이후 치료가 완료돼 2개월 분량의 의약품을 전달받고 17일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환우의 난치성 농양이 성빈센트병원의 도움으로 모두 제거돼 다행이고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 2주간 환우 치료와 국내 체류 편의 제공에 내일처럼 도움을 주신 경기도의사회 관계자들과 치료에 도움을 준 성빈센트병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환아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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