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예술공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1일부터 2박 3일간 희망여행 프로젝트 진행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암 환우의 심리적, 교육적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의 일환으로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과 함께 21일부터 2박 3일간 인천 중구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19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방암·대장암 환우와 함께한 이번 희망여행은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환우들이 정서적 안정감과 자아존중감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2017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됐으며 소아암 환우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성인암 환우들로 모집됐다.

작년부터 전국 5개 병원(국립암센터, 이대목동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카메라 사용법 및 사진 교육을 받은 유방암·대장암 환우 중 25명의 참가자와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여 명이 함께했다.

설치미술가, 사진작가, 미술작가 등 7명의 예술가가 함께해 ‘길 위에 잠시 멈춰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아트 워크숍에서는 환우들이 앞서 아이엠 카메라 수업에서 촬영한 대표 사진을 실크스크린 판화로 옮겨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경험을 했다. 또한, 인근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찾아 자연 속 오브제와 소리를 채집해 하나의 설치미술작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예술 창작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경애 의료사회복지사와 유방암 환우 멘토로 활동 중인 김지아 강사의 진행 하에 환우들이 투병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고마운 나, 사랑스러운 나’라는 주제로 토론 세션을 갖는 한편 ‘나 스스로 칭찬하기’, ‘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편지쓰기’ 등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희망여행을 통해 탄생한 환우들의 작품은 11월 16일부터 3주간 인천 중구 신포로에 있는 차 스튜디오에서 전시된다.

올림푸스한국 박래진 CSR&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은 굳은 의지로 암을 이겨내고 있는 암 경험자들이 예술을 통해 힐링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힘이 되어주는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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