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안전성 확보 방안,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등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하 연구원)은 13일 용산구의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화장품 관련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화장품 원료 안전성 및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션1 화장품 원료 안전성 확보 방안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동향,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연구와 동물대체시험법 및 유럽 진출을 위한 실무 단계에서의 서류 준비에 대해 발표됐고, 세션2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에서 2019년 연구원에서 진행한 이탈리아인과 캐나다인의 피부측정 및 화장품 이용행태 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와 서울대학교 정진호 교수의 혈당단백질이 피부장벽에 미치는 영향과 아모레퍼시픽 안수선 팀장의 피부 미생물의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연구원은 총 27개의 천연물/비천연물에 대한 안전성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12월 연구원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http://csp.kcii.re.kr)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능인 Read across에 대해 설명했다.

SGS korea의 박장희 위원과 조형준 과장은 화장품 제품 정보파일(P.I.F) 작성에 대한 설명과 화장품 원료의 품질 안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유럽화장품원료협의체(Effci, European Federation for Cosmetic Ingredients) 인증 취득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이탈리아와 캐나다 현지인의 피부특성에 대해 피부측정 결과와 화장품 이용행태 등에 대한 설명에서 캐나다 여성은 모공 크기와 눈가 주름이 모두 높게 측정됐으며, 이탈리아의 경우 낮은 피부 수분량이 측정돼 이를 고려한 제품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두 국가 모두 친환경적 요소가 담긴 제품을 선호하며, 화학물질이 덜 들어간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정진호 교수는 혈당단백질과 피부장벽 기능의 관계에 대한 설명에서 “ABO혈액형당은 피부장벽에서 염증제어에 중요한 요소”라고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안수선 팀장은 최근 미생물 분석 기술과 기기의 발전과 개인 맞춤형 제품에서의 microbiome 기술의 적용 방법에 대한 연구 동향을 설명했다.

연구원은 올해 사업결과보고서 3권(원료 안전성 평가 결과 보고서/국가별피부특성은행 구축 결과 보고서/천연원료 안전성 결과보고서)을 12월 중순부터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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