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장품 유통社와 27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차바이오F&C(대표 김회준)가 안티에이징 브랜드 에버셀(Evercell)의 제품을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 수출한다.

차바이오F&C는 러시아 유통기업인 이노바 코스메틱스(Innova Cosmetics)와 3년간 총 270만달러(한화 약 32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0일 첫 수출물량을 선적했다.

수출 대상은 에버셀 럭스(Evercell Luxe), 에버셀 클리닉(Evercell Clinic), 에버셀 블랙(Evercell Black) 등 15개 품목이다.

에버셀 럭스는 셀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에버셀 럭스 셀 프로그램이 대표 제품이다. 에버셀 클리닉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 및 에스테틱 전용 안티에이징 브랜드다. 에버셀 블랙은 차바이오F&C 독자 성분 Cha-7 complex™를 담은 안티에이징 브랜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F&C는 12월부터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11개국의 백화점, 병·의원, 화장품 전문점에서 에버셀 브랜드 제품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노바 코스메틱스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기반을 둔 화장품 및 의료기기 분야 유통 전문회사로, 러시아 및 CIS 지역에 병·의원, 에스테틱, 화장품 전문점 등 4,000개가 넘는 탄탄한 판매·유통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의 주력 수출 품목은 차바이오F&C가 작년 4월 출시한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에버셀 럭스 셀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의 핵심 성분인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특허번호 10-1830062)은 59개의 성장인자를 비롯해 다양한 피부 친화적 성분이 포함돼 있어 주름 개선, 피부탄력 향상, 노화방지 등 피부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바이오F&C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이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화장품 수입 의존도가 세계 8위를 차지할 만큼 해외 제품 판매량이 높은 편이다.

김회준 대표는 "이번 수출로 에버셀 브랜드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터키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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