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병원(김창덕 원장)이 오는 1일 이 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개원 7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학술심포지엄 ▲2부 기념식 ▲3부 만찬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1부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고대병원의 지난 70년(김형규 교수), 고대병원의 주요 연구현황(이민수, 인광호 교수), 고대병원의 발전방향(선경 교수, 김철중 기자) 등 3가지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2부 기념식에서는 개회사, 연혁보고, 기념사 및 축사, 모범직원 표창, 폐회사 등이 진행되며 3부는 자리를 옮겨 의과대학 앞 광장에서 만찬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대병원은 매우 척박한 의료 환경이던 지난 1941년 명륜동에서 개원해 1971년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 우석의대를 인수한 이후 1976년 고대 우석병원에서 고대병원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개원 50년 만에 서울 종로구 명륜동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1991년 안암동 녹지캠퍼스에 자리 잡은 고대병원은 최상의 진료와 끊임없는 연구, 내실 있는 교육으로 국내 의학발전을 선도해왔다.
 
또 지난 2009년 JCI 국제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해 세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그 해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수상, 2010년 11월 FERCAP 인증, 2011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 등을 통
해 최고 병원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김창덕 병원장은 “고희(古稀)를 맞이한 고대병원이 지난 70년간 성숙한 의료기관으로 대한민국 의학사와 함께했고 이제 국내의료계를 넘어 세계 의학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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