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패널 자료 활용한 다양한 학술논문 발표 및 토론의 장 마련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은 공동으로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1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관련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2기 한국의료패널 시대를 위한 준비 ▲의료이용행태 ▲의료비 지출과 부담 ▲건강 형평성 ▲상용치료원 등과 관련된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오전 기획 세션은 ‘제2기 한국의료패널 시대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열리며, 문성웅 부연구위원(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한국의료패널의 현재와 향후 과제’를 시작으로, 이경용 전문연구위원(연세대학교)의 ‘한국의료패널 소득 자료 정확성 및 정책 활용’, 정백근 교수(경상대학교)의 ‘한국의료패널 민간의료보험 자료의 정책 활용’ 등이 발표된다.

오후에는 총 6개 세션에서 19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의료이용 행태와 관련해 김우현 박사(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미시 모의실험 모형을 활용한 의료 이용량 추정’, 상용치료원과 관련해 이재호 교수(가톨릭대학교)의 ‘주치의 보유가 입원에 미치는 효과’, 의료비 지출과 부담과 관련해 오하린 주임연구원(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대한 개인의료비 현황과 의료필요도에 따른 잠재계층 유형 분류’, 건강형평성과 관련해 박유경 박사(서울대학교)의 ‘미충족의료와 소득의 상호작용이 주관적 건강수준에 미치는 효과’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대학원 세션에서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6월부터 진행된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접수된 논문 중 우수 논문에 대해 학술상을 시상(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하고, 총 7편의 우수 연구논문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이용(주요 질병별 및 지역별 등)과 가계부담의료비 지출, 건강행태 및 건강상태 등과 관련된 지표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건강보장 정책의 모니터링, 보험료부담의 형평성 측정 등 주요 정책 자료로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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