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아빠들이 동참할 수 있는 육아참여 비법을 공개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긴 추석연휴가 아빠들이 아이와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아이와의 좋은 관계가 몸과 마음이 바쁜 엄마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첫걸음이다”고 조언했다.
 
복지부가 전하는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아이와 놀아 주는 법 ① 아빠 얼굴, 내 얼굴
아빠가 아이의 ▲이마 ▲코 ▲눈 ▲볼 등의 얼굴 각 분위를 부드럽게 만져주고 아이도 똑 같이 아빠의 얼굴을 만져보게 해보자. 이 때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아빠의 얼굴을 탐색하다보면 다양한 촉감도 경험하고 아빠 얼굴을 통해 본인의 신체도 인식하게 된다. 무엇 보다 서로의 눈을 맞추며 손을 잡고 있다 보면 아빠와 아기의 얼굴에 미소가 저절로 번질 것이다.
 
아이와 놀아 주는 법 ② 아빠 다리 건너기
아빠가 다리를 벌리고 앉아 아기가 울퉁불퉁, 털북숭이 아빠 다리를 기어서 지나가게 해보자. 세상에 이렇게 신기한 장애물이 없다는 표정을 짓는 아기를 위해 살짝 다리를 들어 높이를 올려도 보고 흔들어도 보라. 아기는 즐겁게 놀면서 전신 근력도 강화되고 아빠와 노는 게 재미있다고 느낄 것이다.
 
아이와 놀아 주는 법 ③ 그네놀이
아빠의 두 팔로 아기의 양쪽 겨드랑이를 지나 엉덩이 아래를 안정감 있게 감싸 올리면 아빠의 팔은 그네가 된다. 양 옆으로 혹은 위 아래로 곡선을 그리며 부드럽게 움직여 보자. 빙글빙글 돈다면 회전목마가 따로 없을 것이다. 이 놀이는 역동적이라 재미도 있고 동시에 아기의 균형감도 발달 시켜 줄 것이다.
 
또 복지부 관계자는 며칠 동안 가족이 함께 먹을 음식을 장만하고 고생한 아내에게 따뜻한 마음을 더하는 것도 잊지 말자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마더하세요(http://motherplus.blog.me)캠페인 블로그를 통해 아빠들이 아이와 아내에게 마음을 더할 수 있도록 ▲놀이 ▲육아 ▲요리 ▲가사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마음더하기에 관심있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100인의 아빠단’도 운영 중 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빠들의 육아 참여는 아이에게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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