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열 작가 개인전, 17일부터 2월 12일까지 열려

▲ 박창열 ‘영월 동강 情景’, 2019

유디치과는 자연의 경관뿐만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풍경을 먹으로 그려낸 동양화가 박창열 작가의 개인전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있는 유디갤러리에서 17일부터 2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동시’(憧視, 그리움으로 보다)를 주제로 작가가 그동안 마주했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움이라는 마음을 담아 그린 산수화 작품을 전시한다. 영월의 동강, 부안의 채석강과 같은 웅장한 자연의 전경을 담은 전통적인 느낌의 산수화를 비롯해 홍제동, 대방동 골목 등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풍경을 담은 산수화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먹과 여백을 이용한 전통 수묵화 기법으로 간결하고 단순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먹의 농도와 번짐, 간단한 채색을 이용해 순간의 풍경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냈다.

박창열 작가는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및 동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첫 개인 전시회를 개최하고, 제6회 서울미술협전, 한벽동인전 등 100여회의 단체전 및 그룹전에 참여하며 꾸준히 작품 세계를 쌓아왔다.

박창열 작가는 "작품 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담아낸 작품인 만큼 전시회를 찾은 관객들이 각자의 그리움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박창열 ‘남한산성 장경사’, 2017
▲ 박창열 ‘대방동 골목 情景’,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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