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응급진료 관련 고대 구로병원 방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2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를 대비한 응급진료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서울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고대 구로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 기간의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둘러봤다. 응급의료센터, 격리 집중치료 중환자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진료센터 등을 둘러보고 명절 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매년 명절마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응급실 방문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비해 사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미리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명절 기간 동안 중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에 대비, 호흡기증상․폐렴 등이 있는 환자 내원 시 중국 우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문진 및 DUR을 통해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기저질환자에게 미세먼지 건강수칙 및 마스크 착용법 등을 안내하고, 병원 방문객 등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에는 환기시설을 가동하는 등 실내공기질을 관리해줄 것”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과밀화 예방 차원에서 동네 병‧의원 및 약국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23일 오후 6시부터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해당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누리집(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응용프로그램(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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