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참여로 280만주(16.42%) 취득, 2회차 전환사채(CB) 인수 참여해 전환사채권 35만9140주(2.1%) 확보

미국 바이오 신약 개발회사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가 코스닥 상장 자동차 부품업체 이원컴포텍의 잠재적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6일 이원컴포텍은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가 지난해 11월 18일 제3자 배정 유상 증자에 참여해 280만주(16.42%)를 취득하며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1년간 보호 예수된다.

이와 함께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는 회사가 발행한 2회차 전환사채(CB) 인수에도 참여해 전환사채권 35만9140주(2.1%)를 확보해 현 최대주주인 사보이투자1호조합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한 실질적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는 스캇 월드만 미국 토마스 제퍼슨 의과대학 교수 겸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승인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연구개발(R&D)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스캇 월드만 교수팀은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중심의 바이오사업을 본격적으로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이원컴포텍은 현재 FDA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리나클로타이드 치료제 등 5개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스캇 월드만 교수는 이번 회사의 3월 정기주총에 참석해 그간의 신약 개발 성과 및 회사의 2020년 바이오사업 로드맵 등을 직접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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