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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 김성은 교수팀, 대사증후군의 영상진단 가능성 제시PET/CT 검사로 내장지방 염증반응 활성 확인
조충연 기자  |  dw@doctor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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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6  13: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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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허리둘레, 중성지방수치,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 공복혈당수치, 혈압 등 5가지 지표 중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했을 때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인슐린저항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지만 이것이 각 진단기준 요소들의 공통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없고, 진단기준이 모호하거나 불완전하며 진단기준치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제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런데 최근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진단지표로서 영상검사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서홍석 교수, 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박기수 교수)은 대사증후군 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지표를 많이 갖고 있을 수록 내장지방에서의 염증반응 활성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PET/CT를 통해 염증반응 활성화가 일어나는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해 방사성의약품인 18F-FDG의 흡수도가 내장지방에서 증가하는 것을 시각적으로 확인했다.

김성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의 진단지표를 3개 이상 갖고 있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사람은 진단기준지표가 하나도 없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내장지방 염증 활성도가 1.14배 높았으며, 갖고 있는 대사증후군의 진단지표 개수와 내장지방의 염증 활성도는 양의 상관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대사증후군의 치료로 쓰이는 항고혈압, 항당뇨, 지질강하 약제들에 의해 내장지방의 염증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해 대사증후군뿐 아니라 대사증후군의 진행으로 인해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 합병증의 예방적 평가지표로 적용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성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사증후군 더 나아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서 내장지방의 염증  활성도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Characterization of glucose uptake metabolism in visceral fat by 18F-FDG PET/CT reflects inflammatory status in metabolic syndrome’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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