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총 누적 확진자 11,142명(해외유입 1,200명), 10,162명(91.2%) 격리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22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142명(해외유입 1,200명(내국인 88.4%))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7명으로 총 10,162명(91.2%)이 격리해제돼 현재 716명이 격리 중이다.

 

지역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0명 중 해외유입은 9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11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기타 8명(파키스탄 6명, 일본 1명, 필리핀 1명)이다.

 

경북에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교직원(118명) 및 학생(10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시행 중이다.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 전도사 확진(5.20.)과 관련해 교회가 주관하는 원어성경연구회에 8일, 15일 참석한 경기도 남양주시 목사와 교인 등 2명이 확진돼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22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215명이다.

부천시 소재 라온파티(뷔페, 부일로 223 투나빌딩 지하 1층)에서 확진자 9명이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라온파티에 9일 16:50~20:30, 10일 10:20~14:14, 17일 10:33~13:42 사이 방문한 이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한 이 중 특히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이제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151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 분류에 따라 S, V, G 그룹으로 분류되며, S와 V 그룹은 중국 포함한 아시아 지역, G 그룹은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유행하나 모든 바이러스 그룹이 각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S, V, G 그룹이 모두 확인되고 있고, 클럽 관련 14명의 환자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G 그룹에 속하며 염기서열도 모두 일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안내했다.

학생 및 교직원은 등교 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개학으로 집단생활을 시작하게 된 학생은 노래방과 PC방, 교직원은 클럽‧주점‧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교에서는 교실 입실 전 발열 검사를 철저히 하고, 37.5℃ 이상 발열이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용 마스크 착용 후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한다.

확진자 발생 시에는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 후 귀가 조치하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역학조사와 소독, 시설이용 제한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교육부, 소방청 등과 일일점검회의를 통해 고3 등교수업 이후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점과 보완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클럽, 주점, 노래방, PC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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