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체계에서 약사직능의 역할 강화 노력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가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중요해진 감염병 대응 체계에서 약국의 역할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약국이 지역사회 보건의료 안전망 내에서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명확한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인 바 약국 현실을 반영한 구체적인 역할을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약사직능의 역할 강화에 힘쓰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4월부터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의약품정책연구소가 주관해 ‘약국 감염병 관리 가이드’를 제작하고 있으며, 연말 배포에 앞서 약국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홈페이지(www.safepharm.or.kr - 알림마당 - 자유게시판)에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약국 방문자와 유증상자를 구분한 감염증 예방 정보 제공 ▲감염병 위험도 및 환자 분류에 따른 상담 ▲약국 방역 및 환경소독 등이며,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바탕으로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역지침과 체크리스트 예시, 감염 고위험군(소아, 노인) 대상 예방 가이드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대업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약국 방문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약사와 종업원뿐 아니라 제약회사 영업사원·배송기사·실습생 등의 약국 근무수칙 준수 및 출입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이드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회원 약국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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