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 총 누적 확진자 11,265명(해외유입 1,221명), 10,295명(91.4%) 격리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27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40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265명(해외유입 1,221명(내국인 88.1%))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0명으로 총 10,295명(91.4%)이 격리해제돼 현재 701명이 격리 중이다.

 

지역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0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37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필리핀 1명이다.

 

원어성경연구회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노원구 소재 라파치유기도원 2명, 경기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 교사 1명이다.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 전일 대비 2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3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 대상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마스크 착용 필수)를 받은 후 자가격리, 가족 중 학생 및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 등교 중지, 가족 중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 근무제한을 요청했다.

대구 지역 사례 2명은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대상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명과 수성구 소재 오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다. 감염경로 파악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27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전일 12시 대비 4명이 증가해 총 259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 참여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일시에 관련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하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25일 의심신고(남 11세, 여 4세)된 2건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두 소아는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의 임상양상을 보였으나 병원 자체 시행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11세 남아의 경우 올해 1~3월 중 필리핀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 항체검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 완료 후 전문가 사례 검토를 통해 판정할 예정이다.

두 소아는 모두 현재 회복된 상태로 11세 남아는 이미 퇴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대상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확진자 발생 시에는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 후 귀가 조치하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역학조사와 소독, 시설이용 제한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클럽, 주점, 음식점, 노래방, PC방, 학원, 사업장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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