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 875억원 규모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R&D) 과제 공모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2020년 총 875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제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의료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첫 단계인 2020년에 총 289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진단키트 등을 활용한 K-방역, K-바이오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신뢰가 제고된 것을 기회 삼아 사업단에서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성과의 임상적 효과성 및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수요(의료기관, 사용자 등)를 반영한 과제기획을 통해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파이프라인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중요성이 확대된 감염병 관련 의료기기의 자체 수급 기반 마련 및 균일성능 확보를 위해 주요 부품‧소재와 감염성 질환 진단‧치료용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지원해 조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과제 공모와 관련해 사업단은 아래와 같이 총 289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평가·선정할 계획이다.

❶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프리미엄급 제품화(2020년, 총 88개로 407억원 지원)
주요 품목은 유방암 진단용 초음파 융합영상 및 생검시스템, 지능형 치과진단 및 보철치료 통합 솔루션, 뇌전용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 등 76개이고, 감염병/부품과 관련해 호흡기바이러스 긴급진단 플랫폼, X선 발생장치 및 검출기 등 12개다.

❷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기술과 융합한 혁신 기술의 신속한 제품화(2020년, 총 69개로 210억원 지원)
주요 품목은 인공지능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생체내외 미세환경 감지·제어 기능성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 등 68개이고, 감염병/소재와 관련해서는 중재시술 로봇 부품모듈 1개다.

❸ 의료 공공복지 및 사회문제 해결형 의료서비스와 융합된 의료기기 제품화(2020년, 총 50개로 105억원 지원)
주요 품목은 전자제어식 하지의지, 근골격계 기능회복 시스템, 현장진단용 심장초음파 영상기기 등 45개이고, 감염병/소재와 관련해서는 이동형 심폐순환 보조장치, 근전전동의수 요소 부품모듈 등 5개다.

❹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 지원(2020년, 총 82개로 153억원 지원)
제품개발 단계별 임상지원과, 맞춤형 인허가 지원 등 82개다.

이들 중 상대적으로 기술적 도전성 및 사회적 파급효과가 두드러지고, 수입의존도 완화 및 산업적 자립화를 위해 국내 기술 축적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전략제품 유형을 선정해서 집중‧관리한다.

연구개발 사업에서 사업단은 기획·관리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되, 신규 과제 선정의 공정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3개 전문기관에서 선정 평가를 추진한다.

 

김법민 사업 단장은 “과제 수행 기관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임상현장 활용 가능성”임을 강조하며, “사업단은 연구개발의 성공을 위해 과제 착수 단계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이를 위해 “의료기기 분야의 산·학·연·병의 협력과 도전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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