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없는 졸속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8일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 첩약 급여화 건강보험 적용 결사반대 및 건강보험 분리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정부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강행 계획을 비판하고, 의료계의 반대에도 사업이 강행되면 한국의사 총파업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9일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앞으로 3년간 연간 500억원 규모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의대회에서는 “원칙 없는 졸속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대정부 요구사항을 내걸면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 전면 폐기 △한방 의료행위 전반에 대해 과학적, 객관적 검증 실시 △별도의 한방 건강보험을 만들어 국민이 가입 여부를 선택하도록 권한 보장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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