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트럴병원 7월 말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 도입

 

부산 센트럴병원(병원장 정일권)은 27일 한국스트라이커㈜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 도입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 센트럴병원 정일권 병원장, 강진헌 관절센터장과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로봇으로, 수술 전 환자 상태를 기반으로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을 계획하고, 의료진이 직접 마코 로봇팔을 잡고 수술을 진행한다. 또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변수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전문성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의 인공관절수술 대비 수술 오차 범위를 최소화해 절삭의 정밀도는 5배, 인공관절 삽입 정확도는 3배 이상 높였음을 미국·유럽 등에서 진행된 약 30만 건의 수술에서 입증했다.

정일권 센트럴병원장은 “로봇인공관절 수술은 의료진과 로봇의 협력으로 로봇의 정확한 계산과 숙련된 의료진의 판단하에 진행되는 정밀하고 유연한 환자 맞춤형 수술이다”며 “기존 수술보다 한층 더 섬세한 수술이 가능해 불필요한 손상과 출혈이 줄어들어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으로 수술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럴병원은 7월 말경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를 도입해 가동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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