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0시, 총 누적 확진자 12,757명(해외유입 1,562명), 11,429명(89.6%) 격리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9일 0시 현재, 지역사회에서 30명, 해외유입으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757명(해외유입 1,56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5명으로 총 11,429명(89.6%)이 격리해제돼 현재 1,04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21%)이다.

 

지역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29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0명이다.

관악구 왕성교회(교인 1,963명)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며, 1,600여명은 음성이었으며,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용산구 국방부 청사 어린이집 관련 원생 및 교사 등 7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7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교인 80명)와 관련해 4명(교인 2명, 직장동료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지표환자 포함)이다. 추가확진자의 직장(이마트24 경기도 이천시 양지 SLC물류센터)에 대한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수원시 중앙침례교회(교인 9,000여명)와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7명이 확진됐다. 예배 참석자 720명은 증상 유무에 대해 감시 중이다.

광주ㆍ전남 일가족 확진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광주광역시 동구 광륵사와 관련성이 확인됐고, 총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집계됐다. 광륵사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 중 총 76명(광륵사 예술제(6.20, 39명), 불교대학(27명), 면담자(10명)의 접촉자가 확인돼 추가조사 및 검사가 진행 중이다.

29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2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유럽 1명, 중국 외 아시아 8명(필리핀 2명, 방글라데시 2명, 카자흐스탄 2명, 러시아 1명, 파키스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말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수련회 등 각종 종교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미착용 하거나 미흡(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찬양팀 노래 시 미착용 등)하게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았고, 찬송, 식사, 소모임 등 침방울(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으며,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에 참석해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

종교시설의 경우 밀집해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높은 바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활동, 소모임, 수련회 등은 취소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주기를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종교활동을 실시할 경우 참여자 간 거리 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여자의 규모를 줄이고, 발열 및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참석하지 않도록 안내 및 확인을 철저하게 하며, 손씻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식사 제공 및 침방울이 튀는 행위(노래부르기, 소리지르기 등)는 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집단발병(45.8%)과 및 해외유입(34.1%)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11.8%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동호회 등 모임을 연기하고, 유흥시설, 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의 방문을 자제하며, 일상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발생과 관련해 16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에 대한 의심신고 이후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역학조사 및 환자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18시 기준으로 유증상자는 114명이고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원아의 가족 1명이 추가돼 총 58명이 확진됐다.

현재 21명(원아 19, 가족 2명)이 입원 중이며, 총 16명의 환아(원아 14명, 가족 2명)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증상이 발생했고, 현재 4명이 투석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 등 모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할 것,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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