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일체화를 통한 삼출성 중이염 원스톱 치료 시스템 개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비인후과 서영준 교수가 선보엔젤파트너스㈜, ㈜제이앤킴 등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13년 신설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가진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영준 교수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2년간 총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서영준 교수가 추진하는 과제는 ‘삼출성 중이염 치료를 위해 부품 일체화를 통한 원스톱 시스템과 바이오필름 억제를 위한 항균 코팅 고막절개 스텐트 개발’이다.

중이강 내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인 삼출성 중이염은 이관의 발달이 미숙한 영유아에게 주로 발병한다. 치료도 성인은 부분마취로 10분 이내에 끝나는 시술이지만 유아의 경우 협조가 어려워 대부분 전신마취가 이뤄진다.

서영준 교수팀은 삼출성 중이염 치료로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할 때 전신마취 없이 항균작용을 할 수 있고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환기관 스텐트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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