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 총 누적 확진자 13,181명(해외유입 1,714명), 11,914명(90.4%) 격리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7일 0시 현재, 국내 발생은 20명, 해외유입으로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181명(해외유입 1,7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6명으로 총 11,914명(90.4%)이 격리해제돼 현재 982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5명(치명률 2.16%)이다.

 

지역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7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교인의 직장동료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해 1일 확진된 지표환자의 업체관련자 1명, 방문자 2명, 방문자의 가족 2명이 확진돼 총 6명이다.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해 교인 지인의 접촉자 및 접촉자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1명(헬스장 확진자 지인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광주사랑교회 관련 2명, 광주사랑교회 확진자가 방문한 사우나(광산구 소재) 직원 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음식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환경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음식점에서의 위험 행동을 분석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음식점 관련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대화 시 벗음)하게 착용한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체류하면서 음주 및 대화를 나누거나 다수가 큰소리로 대화하는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했으며, 이용자 간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고 뷔페 등 이용 시 집기 등을 공용으로 이용했다.

음식점에서의 감염 및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되 식사 전 손씻기 및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음식점을 입장할 때와 식사 전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공용으로 먹는 음식은 공용집게 등을 사용하고, 식사 시에는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있는 대화는 최대한 자제하되 대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휴대전화 통화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통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7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6명, 유럽 1명, 중국 외 아시아 17명(카자흐스탄 13명, 필리핀 3명, 파키스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유입 확진자(1,714명)의 46.3%(793명)는 검역단계에서 진단검사를 통해 확인, 격리해 지역사회 유입을 방지 중이며,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입국 후 3일 내 전수 진단검사를 통해 해외유입 환자로 인한 대규모 전파‧확산을 예방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증·위중 환자는 10명(0.6%)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6일 하룻동안 전국 11개 항만으로 153척이 입항해 그 중 53척에 대한 승선검역이 이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5개 병원이 22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22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추가로 39명의 완치자들이 참여의사(총 312명 등록)를 밝혔으며, 현재까지 132명이 공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혈장 공여에 참여의사를 밝힌 것에 감사를 표하고, 완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종교시설, 방문판매시설을 중심으로 국내발생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종교시설의 경우 밀집해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하는 등 침방울(비말)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기 때문에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행사,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하며 2m 거리두기,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며, 식사나 소모임을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방문판매의 경우 건강식품·의료기기제품 홍보관 및 체험관(일명 떳다방), 사업설명회 등 고령층을 대상으로 유인․집합․판매하는 각종 행사를 통해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해 장시간 접촉하는 특성 상 감염 전파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업체 관련 사업설명회, 홍보행사 참석을 자제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 모임은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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