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시,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938명(해외유입 2,145명), 12,758명(91.5%) 격리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938명(해외유입 2,1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명으로 총 12,758명(91.5%)이 격리해제돼 현재 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7명(치명률 2.13%)이다.

 

23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총 5명(이용자 1, 지인 4)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강남구 금융회사와 관련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 4명이 추가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모두 교인)이다.

포천시 주둔 군 부대와 관련해 병사 1명, 군 부대 내 교육 및 상담을 담당하는 강사 2명 및 그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현재 강사들로부터 군내 전파로 추정하고 있으며, 강사들이 추가로 방문한 4개 부대를 대상으로 중앙, 경기도 및 군이 공동 역학조사를 진행 중 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T WORLD(휴대폰매장) 관련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0명이다.

광주 일가족과 관련해 지표환자 1명(7.22.)이 확진된 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총 7명이다. 광주지역 방문판매 모임 등 기존 집단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23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5명이 확인됐으며, 이 중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1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9명(미국 9명), 유럽 1명(영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러시아 5명, 우즈베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 1명, 타지키스탄 1명)이다.

현재까지 해외유입 사례는 총 2,145명으로, 그 중 46.7%(1,002명)는 검역단계에서 진단검사를 통해 확인, 격리해 지역사회 유입을 방지 중이며,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해외유입 사례 1,143명의 경우에도 입국 후 3일 내 전수 진단 검사 및 격리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항체가 2차 조사 준비 상황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현재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 2차분으로 대구, 대전, 세종 등의 지역을 포함한 혈청 578건을(2020.07.15. 기준) 수집했고, 향후 추가로 혈청 수집 완료 후 8월말 경 항체가 조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8월 중 대구·경산 지역 일반인 등 3,300명에 대한 항체가 조사도 추진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모든 위협요소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1일부터 22일까지 1,273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방역수칙 위반이 705건(55.4%)으로 가장 높았다.

최근 주요 신고사례는 밀폐된 지하에서 50~60명의 음악동호회원들이 마스크 없이 밤새 술 마시며 음악연습을 해 확진자 발생 시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았던 경우, 영화관에서 출입명부 미작성, 거리두기 없는 좌석 배치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경우 등이었다.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친목모임·동호회 등 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2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방역수칙 위반 등 코로나19 예방 위협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앱, 포털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18시부터 전국 교회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행정조치(집합제한)가 해제됨에 따라 해제 후에도 예배 시 방역수칙 준수 및 소모임·행사·식사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정규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예배 시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2m 거리를 두되,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며,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말하는 행위는 자제하고,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는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휴가철을 맞아 슬기로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발열, 기침, 인후염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휴가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진료 및 검사를 받아야 한다.

휴가는 되도록 가족단위·소규모로, 밀폐·밀접한 장소, 혼잡한 여행지 또는 혼잡한 시간대는 피해서, 가능한 개별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며, 휴가 시에는 실내에서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휴게소, 식당·카페 등에서는 최소 시간만 머무르며, 사람 간 2m 이상 거리를 둘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수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수인성 감염병, 모기 매개 감염병 등 각종 질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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