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총 누적 확진자 14,269명(해외유입 2,374명), 13,132명(92.0%) 격리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269명(해외유입 2,3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3명으로 총 13,132명(92.0%)이 격리해제돼 현재 83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0명(치명률 2.10%)이다.

 

30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1명(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송파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해 11층 근무자 166명 중 158명 음성(나머지 진행 중)이며, 11층 수시방문자 중 검사희망자 88명에 대해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 2박 3일간 함께 캠핑한 여섯 가족(18명) 중 세 가족, 총 6명이 확진돼 접촉자 및 감염경로 등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월북자 관련 진행 사항은 관계기관(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공유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월북 당사자와 접촉자(2명, 자가격리 중)의 과거 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접촉자 여부를 조회한 결과 현재까지 관련 내역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29일 경찰청으로부터 추가 접촉자 명단(8명)을 전달받아 30일 이들에 대한 검체채취 및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30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3명이 확인됐으며, 이중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2명(미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9명(필리핀 4명, 사우디아라비아 3명, 이라크 1명, 우즈베키스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부터 러시아에서 출항한 선박에 대해 승선검역을 강화해 적용하고 있으며, 1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출항 선박 259척 중 191척(74%)에 대해 승선검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30일부터는 러시아 발 입항 선박뿐만 아니라 방역강화 대상 국가(6개국) 발 입항선박에 대해서도 전수 승선검역을 실시하는 한편, 20일부터 러시아 선박에 적용했던 항만 근로자 등과 접촉 강도가 높은 선박의 선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방역강화 대상 국가 선박에도 확대 적용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31일 오후 3시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개발 동향 및 확보전략’을 주제로 헬스케어 미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백신 플렛폼별 전세계 개발 동향 분석’, ‘해외 개발 백신 도입 글로벌 협의 동향’, ‘해외에서 백신 선제 개발 시 도입 여부 및 확보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1,098명의 완치자(추가 참여자 59명)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실제로 공여 참여자 중 733명(추가 완료 73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혈장 공여를 실제로 실행한 모든 완치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완치자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6개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회복기 혈장에 대한 수혈이 23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방역수칙 위반으로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된 사례를 분석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이 나의 침방울(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고, 다른 사람의 침방울을 통한 코로나19의 전파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으로,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는 반드시 착용이 필요하고,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착용해야 하며, 착용 시에는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아야 하며, 마스크 착용 전후 손씻기를 하는 등 올바른 마스크 사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휴가철을 맞아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여유롭게 휴식하는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에 의한 수해 발생에 따라 수인성 감염병 등 질병이 증가할 수 있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여름첨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도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중요하고, 수해 발생 지역에선 상처를 통해 설치류의 소변으로 배출되는 렙토스피라증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장화나 고무장갑의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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