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시범사업 참여 기관에 대한 검사 정확도 및 검사 서비스 질 평가 실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위한 2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차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DTC 유전자 검사 기관들의 검사 정확도, 검사 서비스의 질 관리 평가 및 소비자 참여 연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DTC(Direct-To-Consumer)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의료기관의 의뢰를 통하지 않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웰니스항목에 대해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판매하고 검사 결과를 통보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다.

2차 시범사업(2020.4.~12.)에는 3월 6일 참여 기관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사전 설명회와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개 DTC 유전자 검사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검사 기관들에 대해 검사의 정확도와 검사 서비스의 질 관리를 위해 외부 정확도 평가와 현장평가가 수행되며 소비자가 참여하는 암맹평가도 수행된다.

시범사업 연구책임자의 주도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모집해 각 참여자 당 13번씩 타액 또는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고, 13개 참여 기관에 각각 동일하게 검사를 의뢰한 후 참여 기관 간 검사 결과 등을 비교·평가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 송병일 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은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2차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제공 기관들의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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