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오는 15일 오후 4시 이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우리아이 틱! 괜찮을까요?’ 라는 제목으로 틱과 뚜렛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틱은 근육이 빠른 속도로 리듬감 없이 반복해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증상으로 일시적인 틱, 만성 운동 및 음성틱, 뚜렛장애의 3가지 형태가 있다.
 
일시적인 틱은 눈을 깜박거리거나 입을 실룩이고 코를 킁킁거리는 등의 틱 증세가 1년 미만 지속하는 경우로 대개 몇 주에서 몇 달간 지속하며 큰 문제를 동반하지는 않지만 흥분하거나 피로한 상태에서는 증세가 심해진다.
 
또 만성 운동 및 음성틱은 1년 이상 지속되고 비교적 증세가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뚜렛장애(tourette disorder)는 증상이 가장 심한 경우로 여러 형태의 운동틱과 음성틱을 동시에 보이면서 여러 가지 행동상의 문제를 야기한다.
 
일산병원 정신과 김영기 교수는 “틱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행동인 경우가 많고 감수성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어린아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며 “오래 지속하게 되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강박장애, 불안장애, 우울장애, 학습장애 등 다른 동반장애가 생길 수 있어 이상 증상이 보일시 정서, 성격, 사고, 행동, 주의력 등에 대한 심리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한다.
 
김영기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주로 만 5세~7세 사이에 많이 나타나 부모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는 틱의 원인 및 증상, 약물치료법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약물치료 외 심리상담, 인지행동치료, 미술놀이치료 등의 설명으로 환자 및 보호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강의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강좌 후 희망자에 한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한다.
 
문의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교육수련팀 (031-90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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