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양진영 차장이 18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천안시의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안산 유치원 사건 이후 발표한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안전관리 대책」과 관련해 어린이집의 식재료 검수, 조리 및 보존식 보관 등 급식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어린이 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2021년 예산으로 약 64억원을 증액 편성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까지 영양사의 위생･영양 관리를 받을 수 있게 추진할 예정이며, 어린이 집단급식소(50명 이상)에 대한 전수점검(6억원 증액) 및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첨단 분석 장비 확충(15억원 증액)으로 식중독 예방･대응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진영 차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급식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전한 급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하고, “식약처는 어린이 급식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정책에 반영하고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