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 총 누적 확진자 23,045명(해외유입 3,092명), 위·중증 환자 141명, 사망자 2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5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045명(해외유입 3,09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0명으로 총 20,248명(87.86%)이 격리해제돼 현재 2,41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85명(치명률 1.67%)이다.

 

21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19명이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강남구 대우디오빌과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 과거 확진자 중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된 10명이 재분류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강남구 케이티원큐(통신판매업)와 관련해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부산 동아대와 관련해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학생)이다.

부산 북구 식당과 관련해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확진되고 경남 김해 가가하우징(인테리어업체) 사례(5명)와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포항 세명기독병원과 관련해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21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5명이 확인됐으며, 외국인은 1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필리핀 4명, 인도네시아 1명, 인도 3명, 러시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일본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최근 2주간(9.6.~9.19.) 1일 평균 121명으로 직전 2주(274.7명)에 비해 153.7명 감소했고, 지난 1주간(9.13.~9.19.)은 107.4명으로 직전 1주(134.6명)에 비해 27.2명 감소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최근 2주간 1일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208명으로 직전 2주에 비해 116.7명 감소했다.

해외유입 신규 환자는 최근 1주간(9.13.~9.19.) 1일 평균 12.3명이 발생했으며, 직전 1주의 14.7명보다 2.4명 감소했다.

최근 2주간(9.6.~9.19.)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 641명(34.1%), 국내 집단발생 488명(25.9%), 조사 중 507명(26.9%) 순이었다.

전파 양상은 의료기관·요양시설, 방문판매·투자설명회,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직장·모임 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부터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2002년 1월 1일~2020년 8월 31일 출생)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겨울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겨울철 인플루엔자가 함께 유행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접종 대상 등은 확대하고, 접종 기간은 분산시켜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만 16~18세(고등학생)는 22일부터, 만 13세~15세(중학생)은 10월 5일부터, 만 7세~12세(초등학생)은 10월 19일부터 구분해 집중접종을 권고한다.

금번 예방접종은 의료기관 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하루 최대 접종 가능 대상자를 제한하며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 전 전화 또는 모바일앱 등을 활용해 사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고,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미리 의료기관에 알리고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접종대상자와 보호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등 개인 위생 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면서 보내자고 당부했다.

명절 이후 코로나19가 재차 확산되지 않도록 전국단위 이동을 줄이고, 고령의 부모님·친지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성묘나 봉안시설 방문은 온라인 매체를 적극 활용하되,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미리 혼잡하지 않는 날짜나 시간을 활용해 최소인원으로 최소 시간만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나 각종 실내 장소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동할 때는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수단 등의 온라인예매나 모바일체크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며, 필요한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해 휴게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는 최소한도로 머무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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