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체류 외국인 임시생활시설 입소 현황 점검 및 종사자 격려

 
 
 

강도태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임시생활시설을 방문해 시설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임시생활시설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가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기하거나 단기 체류 외국인을 14일간 격리하기 위해 마련된 숙박 시설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도 소재 임시생활시설을 비롯해 총 9개소를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 등 8개 정부기관과 관할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은 총 201명의 정부 합동지원단과 220여명의 민간인력을 구성해 임시생활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는 임시생활시설 운영 효율화 방안에 따라 그간 공공기관 인력이 수행하고 있던 업무 중 주요업무를 제외한 일반 입·퇴소, 수납 등의 일반적인 업무를 민간으로의 위탁운영을 추진해 민간 일자리를 확보한 결과다.

강도태 제2차관은 현장을 살펴본 후 의료진 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임시생활시설에서 단기 체류 외국인을 철저하게 검역·격리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며,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입국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근무자들에게 송편 등 명절음식이 포함된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노력과 수고가 본인과 가족 건강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말하며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타국에서 격리로 힘들어 할 입소자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갖고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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