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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서의 코로나19, 변화하는 세상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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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2  08: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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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중국에서 우한폐렴이라 불리며 전파가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는 계절이 한 바퀴 돌아 가을을 보내는 지금 여전히 우리 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9월 21일 기준 우리 나라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045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385명이다. 해외에서는 총 30,874,99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957,348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확진자와 사망자는 우리 나라와 해외를 가릴 것 없이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용어조차 낯설었던 펜데믹이란 개념은 상식이 됐고, 미세먼지가 창궐하던 봄에만 잠깐씩 쓰던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된지도 오래다.

하물며 우리의 일상에서 변화된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방식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방법이, 가족들과 친지들이 서로 어울려 소통하는 문화가, 쇼핑하고 소비하는 습관이 그리고 일일이 살펴볼 수 없을 만큼 우리 주위의 모든 것들이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어나는 이 모든 변화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고착화될 것이며, 우리는 변화에 적응해야만 한다.

변화들은 국내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던 초기에 각국은 국경을 닫았으며 그로 인해 지구촌을 흐르던 물류가 멈추면서 세계 각국은 경제적 피해를 감당해야 했고, 그것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대표적으로는 여행사와 항공사가 심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이는 당장 눈에 보이는 피해일 뿐이고 세계의 각국이 입을 경제적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이 각자도생의 입장에서 벗어나 보다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다.

한편, 코로나19가 불러일으키는 변화는 4차 산업혁명을 가속시키고 사회의 스마트화를 앞당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언택트(Untact)와 온택트(Ontact)로 대변되는 비접촉이 문화의 주류가 되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는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예를 들자면 재택 근무, 원격 수업, 전자상거래의 확대, 늘어나는 로봇 사용 등이 그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사회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원했던 것이 아니라고 변화를 거부하고 버틸 수도 없다. 어차피 변화해야 한다면 보다 능동적으로 살펴야 할 것들을 살피면서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위해서는 백신의 개발이 선결 조건이다. 그러나 백신 개발은 의욕만 앞서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안전한 백신을 만들기 위한 임상시험 등의 충분한 검증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전한 백신을 만들기 위한 시간만큼이나 코로나19는 우리 곁에 머물 것이고 변화는 가속화될 것이다. 변화는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에 적응하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모두의 힘을 모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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