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HSU Knight Cancer Center서 환자 대상 투약 개시… 본격 임상 1/1b상 시험(GEN001-101) 진행

지놈앤컴퍼니는 자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GEN-001)가 미국에서 환자 대상 투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첫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GEN-001은 지놈앤컴퍼니의 경구 마이크로바이옴 후보물질로 이번 임상시험에서 항암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항암제를 병용해 암환자에게 투여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Avelumab), 이하 바벤시오)와 병용 투여하는 GEN-001의 용량 증량 단계별 반응을 확인해 최대내약용량 또는 임상2상 예정용량을 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용량 확장 단계에서 특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선정된 용량의 GEN-001과 바벤시오의 병용 투여에 대한 안정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이하 OHSU) 포함 총 3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은 2021년 상반기까지 용량 증량 단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국 OHSU Knight Cancer Center는 1997년 이래로 미국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NCI) 지정 암센터로 글로벌 위상을 갖춘 기관이다.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인 OHSU Shivaani Kummar 교수는 “우리의 목표는 이 병용 요법이 기존 항 PD-(L)1 요법의 내성을 극복하는 것에 효과적인가를 확인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의 리딩 그룹으로서 이번 임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