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1,456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

동아에스티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ETC 부문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선전에도 해외수출 부문이 감소하고, 기술수출 수수료 등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1,456억원(2019년 3분기 1,617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한 67억원(2019년 3분기 215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4% 감소한 42억원(2019년 3분기 20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3분기 매출은 모티리톤, 슈가논, 가스터, 주블리아 등 주력제품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내원 환자수 감소에 영향을 받는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주력제품인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은 판매 제휴 및 국제 학술지에 임상결과 논문 발표 효과로,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가스터(일동제약)와 모티리톤(일동제약)은 라니티딘 이슈와 판매제휴 효과로 매출이 지속 성장 중이다.

해외수출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캔박카스 등의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했다. SKK에 L/O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수출 증가 및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클로파지민의 WHO 수출이 증가 중이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코로나로 인한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분기에 기술수출 수수료 등과 ETC 부문, 해외수출 부문의 매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했다.

동아에스티는 R&D에 있어서 단기/중기로는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등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및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을 완료했다. 안전성에 유의한 이슈가 없었으며, 약력학지표에서도 임상2상 시험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 NASH치료제로 개발 가능성도 확인한 만큼 향후 당뇨 및 NASH치료제로 개발과 L/O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 발매(2019년 4월), 러시아 발매(2020년 2월), 브라질에서의 허가 신청,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2019년 7월 1개국) 및 허가가 진행 중이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해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미국 임상2b/3a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에서 임상1상을 완료하고 생물학적동등성시험(Pilot BE) IND 승인을 받았으며, 인도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 대비 유의적인 개선 결과를 확인하고, 국내 임상3상을 준비 중이다.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을 완료했고,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을 선정 중이다. 이 밖에도 KIST로부터 타우단백질 관련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확보했으며, 대구첨복재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3분기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ETC(전문의약품)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805억원(2019년 3분기 82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제품의 경우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41억원(2019년 3분기 46억원)을, 오팔몬(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한 39억원(2019년 3분기 61억원)을,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는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64억원(2019년 3분기 36억원)을,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제)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88억원(2019년 3분기 67억원)을,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74억원(2019년 3분기 69억원)을,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58억원(2019년 3분기 44억원)을,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는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66억원(2019년 3분기 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406억원(2019년 3분기 458억원)이었다.

주요제품의 경우 캔박카스는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230억원(2019년 3분기 263억원)을, 크로세린/클로파지민(결핵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37억원(2019년 3분기 23억원)을,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빈혈치료제)는 33억원(신제품)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진단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93억원(2019년 3분기 182억원)을 나타냈다.

기술수출 수수료 외는 전년 동기 대비 65.8% 감소한 52억원(2019년 3분기 15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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