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오는 23일 이 병원 5층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로봇수술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분야(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에서 로봇수술의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오전에는 울산의대 비뇨기과 안한종 교수의 공개수술(Live Surgery)이 예정돼 있어 벌써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6월 초 최신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S-HD'를 도입해 약 4개월만에 45례 이상 시술했으며, 다양한 진료과에서 위암, 대장암, 직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부인암, 식도암,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첨단로봇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장비의 장점인 3차원 입체 영상, 인간의 손 움직임을 뛰어넘는 고도의 관절 움직임에 덧붙여 최근 많은 수술 술기의 개발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구가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현재보다 더욱 다양한 외과 수술 영역에서 그 활용 범위가 넓어지게 될 전망이다.
 
병원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현재와 미래의 로봇 수술의 지식을 공유하고, 부산경남 지역 첨단의료의 발전과 더불어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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