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결핵퇴치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대한결핵협회-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공동 개최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와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회장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5일 ‘코로나 시대, 결핵퇴치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한 국내 결핵관리 현황 및 결핵퇴치 노력’을 주제로 진행된 1부 세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결핵관리의 영향에 대해서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박재석 교수가 주제 발표를, 이에 따른 정부 차원의 결핵관리 정책 방향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질병관리청 심은혜 결핵정책과장이 발표했다.

이후 토론에는 병원에서 직접 환자를 관리하는 결핵관리전담간호사와 노숙인 결핵관리 시설 대표가 참석했고, 일선에서의 환자 관리 어려움과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 결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결핵환자에 대한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해외연자를 온라인으로 화상 연결해 진행된 2부 세션에서는 ‘세계결핵퇴치를 위한 대한민국 국회 및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결핵퇴치 국제기구인 STOP-TB Partnership의 Dr. Lucica Ditiu 사무총장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국제적 결핵관리목표(End-TB)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 발표했고, 이어진 발표에서는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Global TB Caucus) 아시아 지역 공동의장인 Warren Entsch 호주 국회의원, Helen Tan 필리핀 국회의원이 온라인 연결을 통해 세계결핵퇴치를 위해 주요 의사결정권자인 각국 국회의원들의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김민석 회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연자로 나서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의 주요 의제로 결핵퇴치를 설정하고 향후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이 한국 결핵퇴치 의원연맹(Korea TB Caucus)으로서의 향후 역할 및 포부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결핵퇴치의 가속화를 위해 각 분야 파트너 간 적극적인 결핵퇴치 협력이 절실하고, 특히 이러한 결핵퇴치 파트너십(STOP-TB Partnership)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모든 파트너들을 아우를 수 있는 국회 주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어진 결핵퇴치(STOP-TB) 파트너 화합의 밤 행사에서는 STOP-TB 파트너십 코리아를 새롭게 이끌 결핵퇴치 협력위원장으로 김민석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회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위촉했다.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결핵퇴치에 뜻을 함께하는 다양한 파트너들이 연대, 협력하는 STOP-TB 파트너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인데, 새롭게 결핵퇴치 협력위원장으로 취임한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을 중심으로 보다 유기적으로 결핵퇴치를 위해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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