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재활로봇 중개연구부터 보급‧실증까지 연계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2020 재활로봇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 재활로봇 학술토론회는 ‘재활로봇 중개연구부터 보급·활용까지’를 주제로 2020 재활로봇중개연구 학술토론회와 2020 의료재활로봇 산업활성화 학술토론회가 함께 개최되며,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과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에서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은 전문인력과 기업,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과 협력해 다양한 로봇기술을 재활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중개연구를 통해 재활로봇 활용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송원경 단장)은 2021년 중점 추진 연구로 재활로봇기술에 특화된 임상연계 촉진 및 재활로봇에 대한 다기관 임상, 인허가·안전성 시험검사, 보급형 로봇, 소아용 재활로봇, 근력강화 운동장치를 제시했다.

국립재활원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의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의료재활로봇의 시장 진입을 위한 임상데이터 확보 및 상품성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재활로봇의 신시장 창출 및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개발이 완료된 의료재활로봇을 병원 및 재활관련시설 등에 보급·실증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권순철 단장)은 2021년에는 수요처(활용기관)의 요구에 부합하는 의료재활로봇을 병원 및 재활관련 시설 등에 보급·실증될 수 있도록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 재활로봇 학술토론회에서는 그간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과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의 다양한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재활로봇의 최신 동향과 관련 정보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11월 15일에 열린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의 공경철 교수가 ‘하지 보행보조 및 보행재활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개발과 제품화’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재활로봇중개연구 우수사례 발표로는 수동/능동보조/기능적 전기자극을 포함한 발목 재활로봇 고도화 및 제품화(한서대학교 이진복 교수팀), 하지 또는 상하지 근력강화 운동로봇장치의 중개연구(엠디로봇 이정철 대표팀), 상지재활로봇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중개연구(충남대학교 양신승 교수팀), 근력재활용 소프트 상지로봇 개발(한국과학기술원 경기욱 교수팀) 등 재활로봇 분야에서 관련 기술개선과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 경험 및 임상연구가 소개된다.

의료재활로봇의 보급과 활용 우수사례 발표는 재활로봇치료 적정 수가화를 위한 로봇 분류 및 치료프로토콜 수립 연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재영 교수팀), Feasibility and clinical application of robotic assisted gait training with MorningWalk(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하라 교수팀), 상하지 착용형 로봇의 재활 이용(연세대학교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 박재은 교수팀) 등 관련 연구에 대한 성과가 소개된다.

이범석 원장은 “이번 재활로봇 학술토론회가 그간의 연구결과에 대한 토론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2020 재활로봇 학술토론회의 참가자 모집을 위해 국립재활원 누리집을 통해 8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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