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검역소 및 외국인 임시생활시설 점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7일 인천공항 검역소와 인천시 중구 소재 임시생활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최일선 검역 현장과 단기 체류 외국인 격리 임시생활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검역관, 군‧경찰‧소방관등 지원인력, 의료진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해외 감염 요인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월 4일 중국을 시작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통한 입국자 관리와 함께 4월 1일부터는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이 14일간 자가 또는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인천공항 검역소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입국검역 수행으로 1월 28일부터 유증상자 3만772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총 1,450명(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중 29.2%)의 코로나19 확진자를 확인(12.16. 기준)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격리‧치료했다.

박능후 장관은 인천공항 검역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올 1월말에 중국 우한 교민 이송 시 정부 전세기 탑승을 지원한 검역관을 만나 “정부에서 처음 추진했던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동참한 여러분 덕분에 우리 교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인천시 중구 소재 임시생활시설을 방문해 시설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능후 장관은 임시생활시설 단장으로부터 임시생활시설 입퇴소와 검체 채취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상황에도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판별·격리해 국내전파를 차단할 수 있었던 것은 임시생활시설 근무자 덕분”이라고 말하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임시생활시설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가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기하거나 단기 체류 외국인이 14일간 격리하기 위해 마련된 숙박 시설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천시 중구 소재 임시생활시설을 비롯해 총 9개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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