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신 사장 “HX106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다양한 뇌 건강 제품 개발할 것”

㈜헬릭스미스는 식물성 복합추출물 천마등복합추출물(HX106)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보조 치료제로서 질환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HX106은 ㈜헬릭스미스의 천연물 연구팀이 개발한 식물성 복합추출물이다. 작업기억을 개선하는 효능이 입증돼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작년 10월에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도파민 신호 관련 단백질 발현 및 대사체 조절 기전을 통해 ADHD 동물의 과잉행동 등을 개선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에서는 HX106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와 함께 사용될 때, 메틸페니데이트의 주의집중력 개선 효과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 중인 ADHD 환아 29명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은 메틸페니데이트와 위약을, 두 번째 그룹은 메틸페니데이트와 함께 HX106을 4주간 복용했다. ADHD 임상 척도인 K-ARS(Korean version of DuPaul ADHD Rating Scale)를 사용해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HX106을 함께 복용한 그룹이 호전을 보였으며 특히 주의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었다. 뇌 기능적자기공명영상(fMRI) 분석에서도 HX106을 병용한 그룹이 주의력 조절에 관련된 뇌 부위 활성화 및 연결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헬릭스미스 이두석 천연물본부장은 “현재 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은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HX106은 안전성이 입증된 식물 소재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논문에서 메틸페니데이트의 보조 치료제로서 그 효과를 증대시키는 것이 확인돼 흥미롭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사장은 “HX106은 작업기억을 개선하는 것이 이미 증명된 바 있고, 건강기능식품 니모신으로도 출시돼 있다. 지난해에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이자 결과로 알려진 독성단백질들의 응집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히며 알츠하이머병 병태 개선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HX106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다양한 뇌 건강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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