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 총 누적 확진자 75,875명(해외유입 6,160명), 위중증 환자 270명, 사망자 11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8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5,875명(해외유입 6,16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6,68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4,364건(확진자 3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1,046건, 신규 확진자는 총 35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37명으로 총 64,793명(85.39%)이 격리해제돼 현재 9,71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70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71명(치명률 1.81%)이다.

 

26일 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26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338명(최근 1주간 일 평균 369.0명)이며, 수도권에서 196명(58.0%) 비수도권에서는 142명(42.0%)이 발생했다.

서울 중구 직장과 관련해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용산구 미군기지와 관련해 16일 이후 접촉자 격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구리시 보육시설과 관련해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안산시 통신영업업체/전남 순천시 가족모임과 관련해 22일 이후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대전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1명이다.

광주 북구 교회2/IM선교회 국제학교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대구 동구 일가족2와 관련해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창원시 직장과 관련해 2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대전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돼 진행 중인 현장평가 및 방역 조치는 다음과 같다.

초기 확진자들의 증상 발생일(1.17., 1.19.)과 발병률(80%)을 고려해 4일 이후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확진자들이 증상 발생 기간 중 식당, 미용실 등 방문을 통한 대전 지역사회 전파 및 자택 방문을 통한 대전 이외 지역으로의 가족 간 전파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전 IEM 국제학교 영어캠프의 참석자 40명(학생 36명, 선교사 2명, 목사 부부)이 16일 홍천으로 이동했으며, 25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39명(학생 35명, 선교사 2명, 목사 부부)이 확진돼 지역 간 이동 가능성 등 추적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IM 선교회와 관련된 22개 시설 관련 명단 정보를 확보해 각 지자체에 공유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4일 이후 IM 선교회, IEM 국제학교, TCS 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련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4주간 신규 집단감염 사례 유형별 발생 추이를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최근 4주간 주별 약 40~50건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지난 1주간(1.17.~1.23.)은 사업장, 가족·지인 모임, 의료기관·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에서 주로 발생했다(총 발생 건의 78.3%).

지난 1주간(2021.1.17.~1.23.)의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82로, 최근 3주간 1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의 신고사례를 공유하고, 방역조치의 이행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회복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후유증 연구 중간결과와 치료제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후유증 연구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 확진 입원 환자 40명를 대상으로 검진 및 설문조사를, 경북대병원이 대구 확진자 96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증상 발현 또는 확진 이후 경과 시간 및 중등도 등에 따라 후유증 증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대부분 피로감(43%), 운동 시 호흡곤란(35%), 탈모(23%) 증상을 보였으며, 그 외에도 가슴답답함(15%), 두통(10%), 기억력 저하(8%), 후각상실(5%), 기침(5%) 등도 나타났다.

정신과적 후유증으로는 우울감,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등이 주로 나타났으며, 젊은 연령층 또는 경증환자에서는 피로, 수면장애 등 일반적 후유증이 많고, 고령층 또는 중증환자 일부에서는 호흡곤란, 폐섬유화(7명/40명, 18%) 등이 발생했다.

중국, 영국, 이탈리아 등 국외 사례에서도 대부분 1개 이상의 후유증 호소하고, 완치 6개월 후까지 증상이 지속됐다. 후유증 증상으로는 피로, 수면장애, 근육통, 탈모, 근육통 등 국내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고, 중증일수록 피로, 호흡곤란 등의 위험이 1.2~2배 증가하고, 중증환자에서 폐 기능 손상 및 6개월 후까지 폐 확산능 손상을 보였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방역당국은 이번 조사결과가 특정 병원 환자군에 대한 중간 결과로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후유증을 조사한 것은 아니나 연구 결과 모든 연령층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방역 조치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후유증 증상 및 지속 기간 등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 및 관련 대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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