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 인증 획득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은 자체 개발한 척추 수술 플래닝 소프트웨어가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종원) 시스템의료기기팀은 CT 등 의료영상을 바탕으로 3D 영상을 재구성해 수술 전 정확한 수술법을 계획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SW를 개발했다. 재단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모의수술 후 실제 수술에 들어가면 수술시간 단축 및 정확한 디스크케이지 삽입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인증까지 획득한 소프트웨어를 기업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의 ‘3D 영상 재구성과 생체 신호를 이용한 지능형 맞춤 수술 플래닝 및 수술 후 케어 솔루션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SW의 명칭은 척추 수술 플래너(Spine Surgical Planner)다.

시스템의료기기팀 손재범 팀장, 과제책임자 정의성 선임연구원의 지원 아래 정유수 선임연구원과 송찬호, 문효정 연구원이 핵심 기술을 개발했고 작년 12월 3일자로 ‘의료영상치료계획소프트웨어품목’의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환자 CT 등 의료영상을 바탕으로 척추 영역만 분할해 3차원으로 재구성한다. 재구성된 3차원 영상을 바탕으로 척추에 넣을 인공디스크를 삽입하기 좋은 위치도 확인하고 최적의 높이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또한, 척추를 고정할 척추경 나사못의 깊이나 각도도 상하좌우로 변경해 수술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