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경기도 소재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더나은요양병원을 방문해 병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작년 12월 요양병원 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요양병원의 돌봄 기능을 활용해 고령의 와상·치매 등 환자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더나은요양병원은 경기 지역의 요양병원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대응을 위해 작년 12월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돼 올해 1월 18일부터 개소하여 운영 중으로, 현재 의사·간호사·조무사·요양보호사 등 60여명(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지원인력 포함)이 근무하며, 코로나19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로 입원 중인 50여 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강도태 2차관은 병원 관계자에게 전담요양병원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병원 종사자와 파견인력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필요한 인력과 시설·장비 등 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해 감염병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사항과 의견을 참고해 전담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에 노력하겠다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요양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종사자의 방역수칙 준수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