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1차관,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핵심적 역할 당부

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2시 서울역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중앙(국립재활원) 및 10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내 장애인 건강 보건사업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양성일 1차관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담당자와 중앙 및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이 함께 모여 2021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사업 방향, 장애인 건강보건사업에 대한 지역센터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우수사례 및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12월 장애인건강권법(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이하 지역센터)로 지정해 중앙센터(국립재활원) 및 보건소와 함께 장애인 건강서비스를 제공·지원하는 전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0년까지 서울 보라매병원 등 10개 병원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지정·운영 중이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사회 내 장애인 대상 의료 서비스 지원, 건강정보 제공, 장애인 관련 의료 종사자 대상 교육·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지역센터에 의뢰된 장애인 1,400명에게 지역사회 건강관리 자원(병원, 보건소, 장애인 건강주치의, 복지관 등)을 연계해 진료,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했고, 약 4,50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관리를 위한 자가운동·감염관리 등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의료기관 종사자, 돌봄 종사자 7,0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 교육을 시행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 4,00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 구강관리 등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양성일 1차관은 “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적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지역센터가 장애인 건강 전달 체계의 튼튼한 기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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