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24일 마포구 소재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수도권 특별 대책 기간(3.15.~3.28.) 동안 노인요양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관리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12월 이후 노인요양시설 내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요양시설 종사자 대상 선제적 진단검사(PCR)를 주 1회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왔다.

이와 함께 입소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2.5단계 이하에서 비접촉면회를 시행하고, 접촉면회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병의 시설 내 유입을 차단하고, 시설의 방역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 방역보조인력 지원 관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현재 국회 심의 과정에 있다.

양성일 1차관은 “시설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요양시설 내 집단감염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 시설 내 감염병 유입·전파 차단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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