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패류, 마비성 패류독소 빈발 시기에 집중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구온난화 및 계절의 영향 등으로 수온(15∼17℃)이 상승함에 따라 패류독소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2일부터 6월말까지 국내로 수입되는 패류에 대한 마비성 패류독소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검사 대상은 국민들이 즐기는 다소비 패류 중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에 속한 25개국에서 수입되는 바지락, 가리비, 백합, 홍합, 개조개, 대합, 꼬막 등 35개 종이며, 그간 연중 무작위 표본검사를 실시했으나 이번 집중 검사 기간(4.12.~6.30.)에는 수입되는 패류에 대해 수출국별·해외제조업소별·품목별 월 1회 마비성 패독(기준 0.8㎎/㎏)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집중 기획검사를 통해 수입 수산물 안전성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입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검사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수입수산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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