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신임 양정현 의료원장

“초심으로 돌아가 기초를 튼튼히 다져 2015 TOP5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건국대학교 양정현 신임 의료원장은 28일 가진 취임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이미 발전돼 있는 곳보다 앞으로 성장의 여지가 있는 병원에 이바지할 길이 있다고 생각해서 건국대병원으로 오게 됐다”며 “의료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건국대병원이 TOP5가 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판단하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의 장점으로 능력있는 젊은 스텝들과 명의급 정년퇴임 의사들이 조화를 잘 이뤄나가고 있다는 점과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제시하며, 스타급 의사들의 추가적인 영입의지도 밝혔다.

공석인 병원장에 대해서는 “내외부에서 현재 물색중이다”며 “빠른 시간 내에 병원장이 임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을 TOP5로 도약시키기 위해 우선 내외부 역량강화를 한다는 생각이다.

병원 규모면에서도 약 500병상 규모의 병원도 신설해 1,300병상 이상 마련, 빅 5의 기준을 맞춰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축부지도 물색중이다.

카바수술 문제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힘든 문제가 있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3차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증도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암센터를 중심으로 이를 확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장암센터/유방암센터/갑상선암 등은 물론 위암-갑상선암 TF도 설립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양 의료원장은 “감성이 통하는 의료원을 만들겠다”며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빅5를 넘어 BEST5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현 의료원장은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국립의료원을 거쳐 삼성서울병원에서 외과과장, 암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대한내분비외과학회장, 대한감시림프절연구회장, 세계암컨퍼런스회장, 한국유방외과술기연구회장, 대한림프부종학회장 등을 지내며, 국내 유방암연구를 선도해왔다.

현재 미국외과학술원회원, 미국종양학회 정회원, 미국유방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방학, 외과수술원칙과 실제 등이 있고, 옷 갈아입는 의사, 인턴X, 당신도 암을 이길수 있습니다, 의사의 꿈, 최근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유방암, 진료실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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