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종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첫 생물의약품으로서 미충족 수요에 대한 해결책 제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14일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의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듀피젠트®는 지난 3월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추가 유지 치료에 대해 허가받은 바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최신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에서의 유일한(2021년 4월 미국 및 국내 기준) 생물의약품인 듀피젠트®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고,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들의 미충족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치료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신승헌 교수가 맡았고,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대우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질병 부담과 미충족 수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두 번째 강연에는 벨기에 겐트대학교병원 상기도 연구소장인 클로스 바허트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에서의 생물의약품 치료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클로스 바허트 교수는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EAACI)의 회장을 역임한 석학으로, 알레르기비염과 천식 치료의 국제 가이드라인인 ARIA(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와 유럽 비부비동염 가이드라인인 EPOS(European Position Paper on Sinusitis and Nasal Polyposis) 제정에 참여한 바 있다.

바허트 교수는 듀피젠트®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SINUS-24와 SINUS-52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적 생물의약품인 듀피젠트®의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해 공유했다.

바허트 교수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경우 스테로이드와 수술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 확률이 높으며, 특히 수술 환자의 35%는 6개월 이내 비용종 재발을 경험할 만큼 재발과 악화가 반복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듀피젠트®는 이처럼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던 질환에서 증상 개선뿐 아니라 스테로이드 투여 감소 및 수술 필요성 감소 효과를 확인한 치료제”라며, “기존 치료의 한계점을 해결하며 등장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 듀피젠트®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듀피젠트®는 SINUS-24및 SINUS-52 임상시험을 통해 투여 24주 시점까지 비강충혈 및 폐색을 베이스라인 대비 51%까지 개선시켰으며, 이는 위약군 대비 3배 이상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종 크기 또한 투여 52주 시점까지 베이스라인 대비 37% 개선시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에서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52주 시점에서 듀피젠트®를 투여받은 환자의 74%에서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를 감소시켰으며, 83%의 환자에서 수술 필요성을 감소시켰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업부 대표는 “만성 비부비동염은 장기간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만성질환으로, 심할 경우 후각이 소실돼 연기나 가스 누출에 노출돼도 인지가 어려울 수 있는 질환”이라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매우 저하시키는 질환에서 듀피젠트가 최초의 생물의약품으로8 적응증을 획득하게 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듀피젠트®는 천식과 같은 제2형 염증성 질환을 동반질환으로 앓고 있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에서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2형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로서 듀피젠트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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