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소녀 올리비아 통해 전하는 힐링 메시지

▲ 송형노_Family of Olivia - It_s me
▲ 송형노_Family of Olivia - This is my grunkle

유디치과는 사랑스러운 돼지 캐릭터로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현대미술 작가 송형노 개인전 the family를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있는 유디갤러리에서 5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송형노 작가의 대표작 '담장 위의 올리비아' 속 돼지 소녀 올리비아의 가족을 주제로 확장된 이야기를 보여 준다. '담장 위의 올리비아'에서 담벼락 너머 꿈을 그리던 올리비아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인 가족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송 작가는 사진을 보는 듯한 섬세한 표현의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극사실주의가 아닌 만화적인 표현법으로 색다른 변화를 줬다. 아크릴 물감을 여러 번 채색하는 작업을 거쳐 선명한 색감을 입히고, 언제나 긍정적이고 천진난만한 올리비아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만화적인 단순한 표현을 선택했다. 특히, 올리비아와 가족 구성원을 의인화한 우화적인 표현으로 밝고 유쾌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송형노 작가는 홍익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17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앞선 개인전 Love에 이어 주변의 이웃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를 비롯해 싱가포르·홍콩·프랑스·미국·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송형노 작가는 "코로나 시대에 가족과 이웃이 더욱 애틋하고 절실해진 만큼 이번 전시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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