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 박용원 이사장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의 갈등 해결에는 ‘시간이 약’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박용원(세브란스병원장)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의 갈등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며 양 학회의 갈등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즉 주위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분산운영이 힘들 것이고, 서로의 필요성을 더 느끼면 합의점이 나올 것이라는 것.   

박용원 이사장은 “단체의 욕심보다는 학회의 역할을 중심으로 전체를 위한 생각이 필요하다”며 “뭐가 좋은지 그림을 크게 그리다보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보다 더 적극성을 가지고 상호 협력하고 양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즉 정부가 법안을 만들 때 균형적인 감각을 가지고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적절하게 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